송파구, 극심한 가뭄 겪는 강릉에 생수 2만 병 긴급 지원

 

송파구가 극심한 가뭄으로 고통받는 강릉 시민을 위해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직접 물류현장을 찾아 지원 물품을 확인하고, 서울시 자치구 전체가 함께하는 연대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서강석 구청장, 주민들과 함께 생수 직접 전달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기상재해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시에 생수 2만 병을 긴급 지원하며 연대의 손길을 내밀었다.

 

강릉시는 지난 4월부터 극심한 강수량 부족 현상이 이어져 8월 29일 환경부가 ‘심한 가뭄’ 단계를 발령했고, 정부는 ‘재난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상황이 악화되었다. 주요 생활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신속한 긴급 구호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9월 4일 주민자치위원장 등 지역 주민 대표 9명과 함께 생수 물류창고를 방문해 직접 구호물품을 확인하고, 2리터 생수 2만 병을 강릉으로 출발시켰다.

 

서 구청장은 “강릉 시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송파구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며 “하루빨리 가뭄이 해소되고 시민들이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자격으로서 “서울시의 다른 자치구들도 이번 가뭄 대응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지방정부 간 연대와 협력이야말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긴급 지원은 송파구가 재난 현장에 대해 민첩하게 반응하고, 타 지역의 위기 상황에 능동적으로 연대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송파구는 재해 대응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 간 교류 협력, 긴급 구호 체계 정비 등에 앞장서며 ‘상생 자치’의 모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향후 서울시 자치구들의 추가적인 지원과 협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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