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청년축제, 청년이 직접 만드는 원터치페스티벌 22일 개막

 

원주청년축제가 오는 8월 22일(금) 오후 5시부터 23일(토)까지 이틀간 단계동 장미공원에서 개최된다. ‘원터치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주도하는 지역형 청년 축제로, 원주시 청년들의 다양한 생각과 목소리를 한데 모으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원주청년들이 맞닿는 시간’이다. 주제에서 엿볼 수 있듯, 이번 축제는 단순한 공연이나 이벤트를 넘어 청년의 삶과 가치, 참여의식을 중심에 둔 공론장의 성격을 띠고 있다.

 

핵심 기획은 청년들로 구성된 축제준비위원회가 맡았다. 위원장 김희연 씨를 중심으로 꾸려진 이 위원회는 다양한 청년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참여 부스를 직접 운영하는 등 기획 단계부터 실행까지 청년 주도의 실질적인 참여를 실현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청년축제, 청년이 직접 만드는 원터치페스티벌 © 이선영 기자

 

이번 축제에서는 관내 향토기업인 삼양식품도 참여해 눈길을 끈다. 삼양식품은 라면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과 시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청년 토크콘서트, 지역 예술인의 라이브 공연, DJ와 함께하는 EDM 파티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여기에 취업 컨설팅, 청년정책 홍보 부스 등도 상시 운영돼 실용성과 정보 전달 측면에서도 알찬 구성이 기대된다.

 

원주시 복지정책과 권오경 과장은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만들어가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청년이 행복한 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원주청년축제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기획하는 새로운 지역문화 플랫폼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선영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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