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청이 13일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청년 무역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중구 거주 청년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무역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무역 전문가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3일 서울상공회의소, 중구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무역 마스터 전문가 양성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무역 전문가 교육을 시작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구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무역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비를 지원하고, 국내외 우수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르면 중구상공회의소는 지역 내 교육생들에게 교육비 전액인 1인당 200만 원을 지원한다. 한국무역협회는 교육생을 선발하고 교육을 담당하며, 이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중구청은 전체 사업의 기획, 교육생 모집 및 취업 연계 등 전반적인 운영을 담당한다.

이번에 운영되는 ‘무역 마스터 과정’은 매년 3월과 9월에 각각 두 차례씩 진행되며, 무역 실무, 해외 마케팅, 비즈니스 영어 등을 포함한 총 400시간의 교육을 제공한다.

이창환 중구상공회의소 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무역 전문가를 꿈꾸는 중구 청년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희철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하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교육 과정을 통해 중구 청년들이 실무 무역 분야에서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공과 민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중구민 누구나 일할 수 있고 취업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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