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8월 26일부터 기흥구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와 서농도서관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청사 및 도서관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주차장의 효율적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유료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적용되며, 민원인과 도서관 이용객은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통해 주차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8월26일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용인특례시 서농동주민센터 주차장 모습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8월 26일부터 기흥구 서농동에 위치한 행정복지센터와 서농도서관 부설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료화 조치는 주차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와 무분별한 주차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시행된다.

 

서농동 행정복지센터와 서농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 요금을 부과한다. 주차 후 처음 30분간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후 31분부터 1시간까지는 600원이 부과된다. 1시간을 초과할 경우,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되며, 하루 최대 요금은 1만 5000원으로 책정됐다. 주차 요금 부과 시간 외인 평일 저녁과 주말, 공휴일에는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된다.

 

민원 업무를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은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통해 주차 요금을 감면받을 수 있다. 이는 주차장 유료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정당한 이용자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8월26일부터 유료로 전환되는 용인특례시 서농동주민센터 주차장 모습 © 김나연 기자

 

시는 이번 유료화 조치가 청사 및 도서관 방문객의 주차 불편을 줄이고, 목적 외 주차나 장기주차로 인한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료화 전환 계획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혼란을 방지하고, 유료화 시행 이후 불법 주정차를 방지하기 위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방문객의 편의와 올바른 주차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부설주차장을 유료화하기로 했다”며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을 통해 민원업무와 도서관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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