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시장 신상진)는 9월 27일까지 ‘2024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고 가정에서 돌봄을 받는 미취학 아동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공급하여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아동의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성남시청 전경 © 김나연 기자

성남시는 2024년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 과일 공급사업의 신청을 9월 27일까지 받는다. 이 사업은 가정에서 돌봄을 받고 있는 미취학 아동에게 신선한 제철 과일을 제공하여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것이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들은 해당 기관을 통해 과일을 이미 제공받고 있으므로, 가정보육을 받고 있는 아동이 이번 사업의 주 대상이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며, 가정양육수당 또는 부모급여(현금)를 받고 있는 미취학 가정보육 어린이이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아동의 부모나 보호자는 경기민원24(https://gg24.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또는 거주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접 접수할 수도 있다.

신청이 완료된 후, 대상자는 10월 10일에 확정된다. 선정된 가정보육 아동은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총 두 번에 걸쳐 6만7천 원 상당의 과일 꾸러미를 받게 된다. 이는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울 뿐 아니라, 지역 과수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올해 총 22억8192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가정보육 아동뿐만 아니라 665곳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다니는 3만4644명의 어린이에게도 제철 과일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가정보육 어린이 건강 과일 지원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지역 내 과수농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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