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군포시가 시민들의 건강과 체육활동을 위한 대규모 복합시설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8월 28일, 송부동에 위치한 송정복합체육센터와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의 개관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하은호 군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의장, 도의원, 시의원, 송부동 직능단체장, 그리고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군포시의 건강 인프라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에 개관한 송정복합체육센터는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연면적 7,158㎡에 달하며, 총 25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2021년 8월에 착공하여 2023년 1월에 준공된 이 시설은 그간 철저한 준비를 거쳐 9월 1일 정식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하층에는 주차장과 기계실, 전기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1층에는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2층은 헬스장과 GX룸, 그리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존 ‘송이나래’로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이용객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3층에는 5레인의 수영장과 탈의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4층에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목적 대체육관과 스쿼시장이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폭넓은 운동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송정복합체육센터는 8월 중순부터 임시 운영을 통해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이미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정기 이용자 접수를 진행했다. 정식 개관 이후에는 헬스, 배드민턴, 탁구, 요가, 에어로빅, 아쿠아로빅, 장애인 수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군포도시공사 송정체육센터팀(031-380-5858~9)을 통해 시설 이용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층에 위치한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는 평생건강실, 체력측정실, 운동교육실, 주민동아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시민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신체활동 증진을 목표로 하여, 군포시민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송정복합체육센터개관식 사진  © 유종숙 기자

 

하은호 군포시장은 “시민들이 이곳 송정복합체육센터와 송정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즐겁게 체육활동을 즐기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통해 활기차게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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