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종촌동(동장 표순필)과 종촌동주민자치회(회장 한창수)가 6일 종촌동발전위원회와 협력하여 ‘한글빛태극정원’ 조성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년 마을계획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정원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한글빛태극정원’은 종촌동 한글빛광장 안에 위치하며, 태극기의 의미를 담아 감각적이고 조화롭게 꾸며졌다. 하늘을 의미하는 ‘건’, 땅을 의미하는 ‘곤’, 물을 의미하는 ‘감’, 불을 상징하는 ‘리’ 각각의
의미를 살린 꽃들로 조성되었으며, 다년생 초화류가 식재되어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을 감상할 수 있다.
정원은 앞으로 주민들로 구성된 가재마을 정원관리단에 의해 관리되며,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표순필 종촌동장은 “주민들이 직접 가꾼 정원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공동체 활동을 열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정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종촌동은 이번 ‘한글빛태극정원’ 조성을 통해 공동체 참여를 활성화하고, 정원이 문화와 소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전에도 종촌동은 ‘100대 마을 정원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왕자 정원 ▲너와 나의 꽃길 ▲종촌물빛정원 ▲빛의 정원 등 다채로운 정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정원 조성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고 가꿔나가는 새로운 형태의 마을 공동체 문화를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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