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기념하여 9월 5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센터장 문동규)가 주최하였으며,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생명존중과 자살예방에 대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생명사랑 토크콘서트에서 강연 중인 채정호 교수  © 강은영 기자

 

박성남 부시장, 김연균 시의회 의장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행사로는 포토부스와 우체통 체험, 자살 유족을 기리는 의자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시민들은 이를 통해 자살예방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했다.

 

본 행사에서는 샌드아트 공연으로 생명존중의 의미를 전달했으며, 이어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학과 채정호 교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채정호 교수는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의 저서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삶의 의미와 행복을 찾는 방법을 설명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동규 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이번 생명사랑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자살 예방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남 부시장은 “자살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며, “자살예방센터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의정부시의 자살률이 감소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정부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의정부 시민 누구나 정신건강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필요시에는 자살예방 상담전화와 보건복지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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