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공공수역의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9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5주간 관내 5개 호수 주변에 설치된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아름다운 호수 풍경으로 관광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시는 이를 통해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자 한다.
이번 지도·점검 대상 지역은 안성시의 핵심 호수인 고삼호수, 금광호수, 칠곡호수, 용설호수, 청룡호수로, 오수 발생량이 많은 음식점, 숙박업 등 대용량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지도·점검 사항으로는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 방류수 수질기준 준수 여부, 슬러지 적정처리 여부, 시설 내부의 청소 및 소독 여부 등이 포함된다.
지도·점검을 통해 관리상의 미흡으로 적발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할 예정이며,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하수처리시설을 가동하지 않는 등 중대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하수도법」 관련 규정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다.
윤병선 하수도과장은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오수의 적정한 처리를 유도하고, 호수 수질오염을 사전에 예방하여 청정호수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적절히 운영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지도·점검은 안성시의 주요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지키고, 시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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