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동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들이 전국적으로 고독사 위험 사례가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역 내 신복지취약계층 발굴을 위한 찾아가는 현장 캠페인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백영실·허성호)는 지난 12일 위원 8명과 공무원 4명이 3개 조로 나눠 숙박업소 14곳을 방문해 옥돌발굴단의 3차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노숙자, 행려자, 아동·노인학대 의심자 등을 발굴하고 제보 방법을 홍보하는 활동으로 복지 정보가 부족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고독사 위험군과 고립·은둔형 청년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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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옥돌발굴단은 지난 8월 보육원에서 성장해 도움을 요청할 사회관계망이 전무했던 급성백혈병 청년의 투숙사연을 숙박업소 사장에게 제보받아 기초생활수급 신청, 사례관리 대상지정 등의 서비스연계 등을 지원했다.
또 송도5동 지사협(위원장 박주연·정희수)도 지난 7일 한마음축제 당시 방문 주민을 대상으로 ‘복지서비스 지금 물어보세요’ 부스를 운영하며 신복지사각지대 발굴 독려를 위한 캠페인과 함께 홍보 물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연수2동 지사협(위원장 김성희·송복순)도 지난 4일 다세대 주택, 상가 밀집 지역 중심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건강, 사회적 고립 등 복지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 사각지대 캠페인을 진행했다.
연수구 관계자는 “각 동에서 민·관이 협력해 신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등의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라며 “위기가구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확대해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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