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은 오는 10월 18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ère)’ 영상을 감상하는 음악 감상 프로그램 ‘십이율악회(十二律樂會)’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프리마 발레리나 김지영 교수(경희대학교 무용학부)가 직접 해설을 맡아, 한국 무용수들의 세계적인 활약을 알릴 예정이다.
‘십이율악회’는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과 관련된 콘텐츠를 감상하는 의정부음악도서관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이번 가을, 국립발레단과 유니버설발레단이 잇달아 무대에 올려 큰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발레 ‘라 바야데르’ 영상 감상을 통해, 발레 예술의 아름다움을 깊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라 바야데르’는 1877년 초연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탄생한 고전 발레 작품으로, 고대 인도의 힌두사원을 배경으로 한 무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화려한 의상과 대규모 무대 연출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번 감상회에서는 한국의 대표 발레단에서 활약하는 무용수들의 뛰어난 무대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김지영 교수는 19세에 국립발레단에 최연소 입단 후 20세부터 수석무용수로 활동하며, ‘국립발레단의 영원한 프리마 발레리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경희대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발레 작품의 주역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이번 감상회를 통해 발레에 담긴 예술적 의미와 한국 무용수들의 성과를 청중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십이율악회는 의정부음악도서관에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9월 24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의정부음악도서관 누리집(www.uilib.go.kr/music)과 도서관 1층 창구에서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음악도서관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musiclib_of_ujb)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31-828-48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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