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9월 23일, 관내 A학교 집단급식소에서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식중독 증상을 호소했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적인 역학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지난 20일 오후부터 설사와 구토 증세를 보였으며, 현재 모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으로 중증 환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보건소 감염병관리과와 시 위생과는 신고를 받은 즉시 역학조사반을 학교에 파견하여, 식중독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식자재 표본(샘플) 채취 및 환자들이 섭취한 음식에 대한 분석을 시작했다. 또한 해당 급식소의 방역과 위생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급식소에 완전 가열 조리된 음식 제공을 권고했다.
의정부시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에게 손씻기, 익혀 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강조하며, 식중독 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추가 예방 조치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장연국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식중독 발생 원인은 검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하게 알 수 있지만, 신속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라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와 긴밀히 협력하여 지속적인 점검을 이어갈 것이며,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정부시는 학교 및 공공 급식소에 대한 위생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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