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가 운영하는 세종교통사관학교가 버스 운전원 양성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제2기 수료식에서 18명의 교육생이 자격증을 취득하며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 특히, 이번 기수에서는 모자(母子)가 함께 수료하며 특별한 감동을 전했다.
이 모자는 오랜 기간 반도체 회사에서 근무하던 아들 임 씨와 그의 어머니로, 함께 버스 운전원의 꿈을 키우며 교육에 참여했다. 임 씨는 “공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반도체 회사를 그만두었지만, 어머니께서 오랜 시간 힘들게 일해오신 것을 알고 버스 운전원이 되려는 어머니의 꿈을 돕고자 함께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세종교통사관학교는 전국적으로 운전원 부족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2018년부터 지금까지 244명의 운전원을 양성하며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도순구 사장은 “이번 9월에 지방공공기관 발전유공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것도 공사의 이러한 성과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우수한 운전원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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