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 개최 – AI 기반 조선해운산업의 미래

울산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함께 9월 27일 오후 3시 동구 고늘지구에서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2024.09.27 울산형 인공지능산업 발전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 임연묵 기자

이날 개소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를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선해운산업 관계자 및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여해 홍보영상 상영, 현판제막 및 테이프커팅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선박통합데이터센터의 역할과 목표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플랫폼) 실증 사업’의 핵심 시설로 건립되었다. 총 4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었으며 지상 4층 규모(연면적 853㎡)로 준공됐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21년부터 올해 말까지 총 357억 원(국비 243억 원 포함)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선박통합데이터센터 구축, 연안 해운물류 개선을 위한 물류 온라인체제(플랫폼) 개발, 선박 항해통신기자재 및 통합항해시스템(INS) 개발 및 해상 실증 지원 등이 포함된다.

조선해운산업의 미래를 이끌 선박통합데이터센터

울산시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의 개소로 선박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분석함으로써 선박의 안전과 항해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선박통합데이터센터 © 임연묵 기자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소하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는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차세대 미래선박 연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선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조성하고 미래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함으로써 지역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통합관제실 © 임연묵 기자

추가 연구 및 발전 계획

한편, 울산시는 선박통합데이터센터가 위치한 고늘지구에 지난 2022년 11월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연면적 1,278㎡)를 구축했다. 또한 내년에는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위한 ‘통합성능검증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조선산업 연구기관의 집적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능형(스마트) 선박 패러다임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국내 최고의 조선해양 연구 거점 단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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