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적면 진1리 노인회(회장 한규희)는 지난 9월 26일 덕적도 밧지름해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가을 야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야유회는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해변에서 진행되어, 많은 어르신들이 평소에 누리지 못했던 자연 속에서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행사는 지역 주민과 어르신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먼저 은빛민요단의 전통 민요 공연이 열려 참석자들의 흥을 돋웠다. 공연 후에는 소나무숲 속에서 어르신들이 함께 둘러앉아 다과를 나누며 서로의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야유회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이 서로 교류하고 정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중요한 자리가 되었다.
한규희 진1리 노인회장은 “이번 야유회를 통해 오랜만에 어르신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소통하며 지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지역 사회가 어르신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덕적면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야유회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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