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 개최, 상호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다

김포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 개최, 상호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다

 

김포시가 다문화를 넘어 상호문화를 선도하며 내·외국인 시민이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 문화의 장을 열었다. 김포시는 9월 29일 한강중앙공원에서 제17회 김포 세계인 큰잔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대한민국 상호문화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김포시, 제17회 세계인 큰잔치 개최, 상호문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세계인 큰축제 개최  © 이보옥 기자

올해 세계인 큰잔치는 ‘김포에 사는 우리’라는 슬로건 아래, 김포를 선택한 이주민들에게 환영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상호문화를 통한 소통과 교류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행사는 15개국 출신 이주민 공동체와 미8군 록밴드가 함께 참여하며 다채로운 문화와 공연을 선보였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김포는 세계인이 만나는 첫 번째 도시로, 이번 행사를 통해 김포가 세계문화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상호문화주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상호방위조약 7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더욱 깊어졌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세계인 큰축제 개최 © 이보옥 기자

 

행사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전통 공연과 음식 체험 부스, 명랑운동회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졌으며, 이주민 태권도 시범단과 여러 문화 예술 단체의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더했다. 또한 외국인 주민 정착 지원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코리안투데이] 김포시, 세계인 큰축제 개최 © 이보옥 기자

 

김포시는 다문화 도시협의 회장도시로서 다문화 정책 소통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김포시상호문화교류센터’ 개관을 통해 상호문화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포는 약 2만 4천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수도권 대표 상호문화도시로,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도시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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