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 진관동은 1인 가구 주민을 대상으로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한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은 진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은평구 사랑의열매 나눔네트워크 사업의 일환으로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지난달 26일 첫 번째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오는 10일과 24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는 중장년 1인 가구 8명이 참여한다.
지난달 26일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과일타르트, 곤약젤리를 만드는 푸드테라피가 진행됐다. 특히, 그림 카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 자기감정을 인식하고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프로그램 보조자로 참여해 푸드테라피 활동과 참여자 간 소통을 지원했다.
진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푸드테라피 프로그램 추진을 통해 참여자 간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종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최근 고립 상태의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활동이 새로운 이웃을 사귀고 외로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진 진관동장은 “평소 접하기 힘든 푸드테라피 프로그램을 준비해 준 동 협의체에 감사하다“며 ”주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도 일상에서의 작은 소통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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