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는 10월 29일부터 3박 4일간 라오스를 방문하여 루앙프라방주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6명과 한남대 및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소시엄 대표단 12명은 라오스 비엔티엔과 루앙프라방주에서 창업 활성화와 협력 기틀 마련을 위해 현지 유관 기관과 만남을 가졌다. 이번 출장의 목적은 KOICA ‘2024년 정부부처·지자체 공공협력(ODA) 신속개발컨설팅사업’의 일환으로, 라오스 창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간 국제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 라오스 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본격 착수 © 이윤주 기자

대표단은 정영수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 김명진 주라오스 KOICA 사무소장을 만나 향후 세종시의 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또한 루앙프라방주의 시리폰 스프한통 부주지사, 수파누봉대학교 빌라 아놀락 총장과 만나 창업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31일에는 루앙프라방주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고, 창업 활성화 단계별 계획과 학술 교류를 진행하여 현지 의견을 수렴했다.

[코리안투데이] 이승원 경제부시장, 라오스 루앙프라방주 방문해 창업 컨설팅 사업 시동© 이윤주 기자

세종시는 라오스 창업 지원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설정하고, KOICA 예산 약 5억 원을 통해 창업 컨설팅, 멘토링,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오스의 경제 활성화와 루앙프라방주와의 장기적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세종형 창업 모델을 통해 루앙프라방주 창업 활성화 기반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