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다. 인천광역시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폐회식에서 이를 공식 발표했다. 인천시는 이미 지난 9월에 대회 유치에 성공한 바 있으며, 이번 폐회식에서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에게 인천에서의 개최를 다시 한번 확실히 알렸다.

[코리안 투데이] 2025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유치 선언 © 김미숙 기자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사)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재외동포청이 후원하는 행사로 199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2025년 대회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며, 이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인천은 경제자유구역과 공항·항만 인프라를 활용하여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세션, 비즈니스 매칭, 전시회, 경제포럼, 문화 행사 등을 통해 재외동포와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천시는 세계 한인 경제인들의 경제활동 거점 도시로서 대회 개최에 최적의 장소”라며,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철저한 노력을 약속했다. 또한 인천시는 10월 31일, 유럽한인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의 경제교류 협력 MOU를 체결하며 인천 기업들의 해외 진출과 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내년 10월 송도에서 열릴 이번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한국과 세계를 잇는 비즈니스 네트워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