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이 계양구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쌀 300kg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정기연주회에서 받은 쌀화환으로 이루어졌으며, 기부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의용소방대 합창단, 계양구 취약계층에 쌀 300kg 기탁  © 지승주 기자

인천광역시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지난 9일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단장 서경자)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랑의 쌀’ 300kg을 계양구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은 의용소방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결성한 봉사 동호회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즐거움을 제공하고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창단됐다.

 

9일 열린 ‘제2회 정기연주회’에서 합창단은 계양구청 대강당을 찾아 공연을 펼쳤다. 이날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화환 300kg을 계양구에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에 동참했다.

 

서경자 합창단 단장은 “우리 합창단은 단순히 노래를 부르는 것을 넘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고, 기부와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도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쌀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계양구 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관심과 연대감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의용소방대 합창단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단체와 함께 협력해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시 의용소방대 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 연주회와 기부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와 복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역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