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로 된 아름다운 간판을 소개합니다

한글로 된 아름다운 간판을 소개합니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22일 ‘세종시 아름다운 한글간판 공모전’의 수상작 20점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옥외광고물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올바른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심미성과 창의성이 뛰어난 한글 간판을 발굴하고자 진행되었다.

 

공모전 개요와 심사 과정

지난 8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84점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참가작들은 적격심사,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최종 20점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글로 된 아름다운 간판을 소개합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시가 선정한 아름다운 한글간판 공모전 수상작 2 © 이윤주 기자

 

심사위원들은 간판이 지역적 특색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얼마나 잘 표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간판의 실용성뿐 아니라 주변 경관과의 조화, 창의적인 디자인 요소도 중요한 평가 기준이었다.

 

주요 수상작 소개

이번 공모전의 수상작은 기존간판과 창작간판 부문으로 나뉘어 발표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심미성과 창의성으로 빛난 작품© 이윤주 기자

 

기존간판 부문

최우수상: 맛지음 (손선미)

우수상: 나온곳간 (김주선), 하늘물고기 (이은선)

특별상: 봄내음떡방 (채성기), 예인도배방 (김성민)

창작간판 부문

최우수상: 하룻솥밥 (김민주·유혜진)

우수상: 도담동물병원 (이승연), 세종식당 (김윤지)

특별상: 엄마가해주는밥상 (정지은), 상생하는미용실과이용원 (유광)

시상 및 활용 계획

세종시는 오는 12월에 열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 총 7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로비에서는 수상작 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직접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제작·배포하며, 옥외광고업 종사자들의 광고문화 인식을 개선하는 데 적극 나설 예정이다. 나아가 내년도 금남면 간판개선사업에도 이번 수상작들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한글 간판의 미래를 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선정된 한글간판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전시와 홍보영상을 통해 한글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세종시를 한글문화수도로 발전시키기 위해 간판 개선사업과 같은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아름다운 한글간판 공모전은 한글 간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역 정체성을 간판을 통해 표현하는 좋은 사례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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