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25일,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하며, 안성의 도약을 위한 비전과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연설에서 “정부의 세수 결손과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산업 본격화, 정주 여건 개선, 대중교통 강화, 세대별 돌봄 서비스 확대 등 각종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이루어냈다”며, 안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신했다.

 

[코리안투데이]  “무한한 가능성의 안성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  © 이명애 기자

 

2025년도 안성시 예산안은 총 1조 879억 원으로, 이는 전년 대비 8.13% 증가한 수치다. 일반회계 1조 739억 원과 특별회계 140억 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보건복지 4,038억 원 ▶문화·체육·관광 936억 원 ▶농업 1,255억 원 ▶교육 322억 원 ▶도시·환경 1,280억 원 ▶도로·교통 777억 원 등 주요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김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한 결과물”이라며, “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시민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시는 내년도 시정 운영의 핵심 방향으로 ▶서민경제 활성화 ▶복지 서비스 확대 ▶문화관광산업 강화 ▶농업 부가가치 창출 ▶안전 인프라 확충 ▶시민 이동권 보장 등을 제시하며,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둔 정책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 시장은 “안성은 20만 시민과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할 것”이라며, 혁신과 변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2025년도 본예산은 제227회 안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