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가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내달 6일까지 에이즈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 캠페인을 펼친다.

 

최근 20대 신규 감염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젊은 층을 대상으로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조기 검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현장 활동과 온라인 홍보를 병행하며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 이윤주 기자

 

현장 캠페인으로 대학생 대상 예방 활동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한국영상대학교,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등 세종시 소재 3개 대학에서 현장 캠페인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에이즈 예방법, 검사의 중요성, 콘돔 사용법 등을 안내하며 홍보물과 물품을 배포했다.

 

온라인 홍보로 폭넓은 참여 유도

현장 캠페인뿐 아니라 SNS, 대중교통 광고, 현수막, 포스터, 관내 전광판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함께 진행 중이다. 문자와 영상을 통해 에이즈 예방 정보를 전달하며 시민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경로로 안내하고 있다.

 

조기 발견과 치료, 인식 개선에 초점

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는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이지만, 여전히 사회적 편견이 크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얻고 자발적으로 검사에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시 보건소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 활동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