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최초 ‘조부모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 서울시 최초 ‘조부모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송파구가 황혼 육아 시대를 반영해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서울시 최초로 선보인다. 4~6세 아이와 조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 프로그램은 유대감 형성과 건강증진을 목표로 소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송파구, 서울시 최초 ‘조부모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

 [코리안투데이] 서울시 최초 ‘조부모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 운영©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서울시 최초로 조부모와 손주가 함께 참여하는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조부모 육아 참여가 증가하는 최근 사회적 변화에 맞춰 송파구보건소가 기획했으며, 기존의 아이 중심 건강증진 사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조부모와 아이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가정 내 건강관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

 

프로그램은 4~6세 아이와 조부모(또는 부모)를 한 팀으로 구성해 총 10팀씩 소규모로 진행된다.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 교육실에서 유아체육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장애물 건너기 ▲중심 잡기 ▲공차기 등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해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중심의 활동을 제공한다.

 

활동은 오는 11월 2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3회에 걸쳐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기구를 활용한 놀이와 운동을 통해 조부모들은 평소 하기 힘든 신체활동을 경험하며 손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낼 기회를 얻는다.

 

이번 사업은 조부모 육아의 어려움을 덜고, 황혼 육아에 필요한 신체적·정신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부모는 아이와 함께 운동하며 육아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손주는 조부모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송파구 관계자는 “요즘 조부모가 주요 양육자로 나서는 가정이 많아졌지만, 육아 경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조부모와 아이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황혼 육아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황혼 육아를 하는 조부모들은 오랜 육아 과정에서 아이와 무엇을 함께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조부모들이 손주와 유대감을 쌓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육아로 인한 어려움도 해소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송파구보건소 생애건강과(02-2147-5116)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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