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이 지난 11월 29일 건국대학교 신공학관에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개소하며,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공교육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소프트랩은 에듀테크 기술이 공교육 현장에 적합한지 체험하고 연구하며, 교사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교육 솔루션을 개선·개발하는 허브로 운영된다.

개소식에서는 ▲디지털교육포럼 ▲에듀테크 스타트업 시상식 ▲정보·체험 플랫폼 소개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었다. 소프트랩의 미래형 교실 환경인 ‘디벗 랩’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AI 디지털교과서와 에듀테크를 직접 체험하고,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성을 연구한다. 또한 1층의 다목적 공간은 세미나, 강연, 워크숍 등 소통의 장으로 활용된다.

       [코리안투데이]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 공교육 디지털 혁신의 새 시대 열다  © 이지윤 기자

소프트랩은 2025년부터 공교육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에듀테크 실증 ▲AI 디지털교과서 활용 ▲교사·기업 협력 지원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기업 설명회와 워크숍을 통해 학교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에듀테크 개발을 촉진하고, 교사-기업 간의 소통 채널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공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디지털 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교사와 기업의 협력을 통해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