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12월 6일 티웨딩 천안에서 ‘2024 천안시 장애인체육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체육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단체를 격려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시상식에는 박상돈 천안시장, 김행금 천안시의회 의장, 이병도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천안시 및 충청남도 의원, 가맹단체장, 임직원, 선수와 지도자 등 약 350명이 참석하며 성대하게 치러졌다.

 

[코리안투데이] 2024 천안시 장애인체육상 시상식 현장 © 신기순 기자

충남 장애인체육인들의 노력에 박수를

이날 행사는 제30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 천안시 선수단 해단식을 겸해 진행됐다. 올해 다양한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천안시를 대표해 활약한 선수단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를 표하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시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제17회 파리 패럴림픽에서 보치아 여자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한 정소영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정 선수의 성과는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천안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보여주는 순간으로 자리 잡았다.

수상자들의 영예로운 순간

올해 수상자로는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성과를 인정받은 다수의 개인과 단체가 선정됐다.

• 천안시장상: 천안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박미향 외 3명
• 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상: 천안시장애인골프협회 진향주 외 개인 7명 및 천안시장애인축구협회
• 천안시의회의장상: 개인 1명
• 국회의원상: 개인 3명
•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상: 개인 3명

수상자와 단체들은 올 한 해 각종 장애인체육 활동에서 천안시의 위상을 높이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을 위해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애인체육 선도도시 천안을 향해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상식에서 “장애인체육의 발전이 시민 모두의 체육과 복지 향상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믿는다”며, “천안시가 장애인체육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장애인체육 발전에 헌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 이 자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를 향한 희망의 발걸음

천안시장애인체육회는 지역 내 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하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시상식은 그 노력의 결실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천안시는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기반 조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