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12월 19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2024년 더(The) 즐거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사례발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된 다양한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우수사례가 공유됐으며, 최우수 단지로 신당래미안하이베르가 선정됐다.

 

[코리안투데이] 소통과 화합의 장, 중구 공동주택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회 성료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9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2024년 더(The) 즐거운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사례발표회’를 개최하며 한 해 동안 추진된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공동주택 입주민과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중구는 약 5만 8천여 명, 즉 구민의 48%가 거주하는 70개 단지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해 매년 다양한 지원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총 9개 단지가 참여해 주민 소통과 화합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사례발표회는 공동주택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홈즈리더 4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시작됐다. 이후 홈즈리더들의 활동을 담은 영상 시청과 함께 사업에 참여한 5개 단지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우수사례로는 ▲‘LIG서울역리가’의 <리가 한마음 축제> ▲‘남산타운 아파트’의 플리마켓 <녹생장터에서 다담다담 함께해요> ▲‘서울역센트럴자이’의 <입주민 행복 패밀리 페스티벌> ▲‘신당푸르지오’의 어린이 뮤지컬 <반짝반짝 나래울> ▲‘신당래미안하이베르’의 <하이베르와 함께 고(GO)>가 소개됐다.

 

현장 참석자들의 실시간 평가로 최우수 단지는 ‘신당래미안하이베르’로, 우수 단지는 ‘서울역센트럴자이’로 선정됐다. 수상 단지들은 내년도 공동주택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시 지원금 10% 내외 증액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 사례발표회는 중구 공동주택 소통창구인 ‘홈즈리더’의 활동 성과를 강조했다. 2023년 말 기준 44명의 홈즈리더가 주민과 구청을 연결하며 공동주택 공모사업과 기후환경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했다. 홈즈리더는 주민 간 소통과 협력의 가교로 자리 잡았다.

 

행사 후반부에는 안영진 마술사의 비둘기 마술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고, 행사장 한편에는 공동주택 활성화 사업 사진 전시 및 포토존 등이 마련돼 참여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홈즈리더 김선희 씨는 “이웃들과 함께 소통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뜻깊었다”며, “구청의 지속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2024년은 공동주택 주민들과 홈즈리더들의 협력 덕분에 화합과 소통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던 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는 공동주택 활성화를 위한 사업 외에도 재난 안전교육, 찾아가는 평생학습, 건강관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내년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공동주택 활성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