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화재 안전 강화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확대

송파구, 화재 안전 강화 위해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확대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올해 관내 6개 공동주택 단지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149개를 설치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화재 발생 시 주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돕고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평상시에는 출입문을 닫아 범죄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 소방벨과 연동해 자동으로 출입문을 열어 주민들이 옥상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해당 장치는 2016년 2월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 이후 사용 승인된 아파트에는 의무적으로 설치되고 있다. 그러나 송파구의 경우 개정 이전에 준공된 의무관리단지 105개 중 39개 단지만 설치되어 현재 설치율은 37%에 불과한 실정이다.

 

송파구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송파구 공동주택 지원조례’에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지원 항목을 추가하고, 지난 7월부터 신속하게 지원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송파소방서와 협력해 자동개폐장치 설치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사용 지도를 실시해 장치의 실효성을 높였다.

 

아울러 구는 주민들이 화재 시 옥상 출입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홍보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공동주택 단지에 ‘화재 시 옥상 출입문 찾기’ 식별 스티커 부착 및 안내 공문을 발송해 주민 인식 개선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민 안전은 행정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내년에도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최우선으로 지원해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화재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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