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확대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2025년부터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대상을 소득과 관계없이 확대한다. 검사비 최대 8만 원까지 지원하며,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선별검사와 출장 검사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양시 전역에서 치매 환자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위한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확대

 [코리안투데이]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확대  © 지승주 기자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기존에는 중위소득 120% 이하의 주민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모든 주민에게 검사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최대 8만 원까지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발견과 치료를 돕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는 보건소 내에서 진행되며, 이동이 어려운 주민을 위해 경로당 및 복지관을 대상으로 한 출장 검사도 병행한다.

 

치매선별검사에서 ‘인지저하’ 판정을 받거나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경우, 진단검사 1단계(신경심리검사)와 2단계(전문의 진료)를 통해 치매 여부를 판정한다. 치매로 확진된 환자는 고양시 관내 협력병원과 연계해 감별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감별검사 비용을 이번 사업 확대로 지원받게 된다.

 

감별검사는 치매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정밀검사로, 뇌 영상촬영(MRI, CT)과 혈액검사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등 치매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일산동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치매감별검사비용 지원 확대는 치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선별-진단-감별검사로 이어지는 연속적 진단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 체계적인 관리와 치료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치매안심센터는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매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나 검사 예약은 일산동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031-8075-4850~4851)로 문의하면 된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