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공포를 마주하라, 리얼타임 호러 ‘문’ 4월 2일 개봉

 

‘절대 그 문을 열지 말았어야 했다.’ 섬뜩한 문구와 함께 관객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들 신작 공포영화 **〈문〉**이 오는 4월 2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 포맷을 활용한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로, 관객을 단순한 관찰자가 아닌 극 속 공포의 ‘참여자’로 끌어들이는 몰입형 연출이 주목된다.

 

 

김진홍 감독이 연출한 영화 〈문〉은 고이경, 오하늬, 이기창, 아인 그리고 이태리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외딴 숲속의 수상한 주택, 결코 열려서는 안 될 한 개의 문, 그리고 그 문을 여는 순간 시작된 정체불명의 공포… 영화는 생방송 중 벌어진 실종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악의 실체를 쫓으며, 관객을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서스펜스로 이끈다.

 

‘봉인된 악을 깨운 그날의 라이브’라는 카피처럼, 〈문〉은 단순한 공포를 넘어 현실감 있는 공포디지털 미디어의 위협성까지 함께 조명한다. 특히 극 중 등장하는 라이브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방송 콘셉트는 마치 관객이 직접 현장을 지켜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기존 공포 영화와는 확연히 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제작은 스모크필름, 배급은 ㈜스튜디오다이애나에서 맡았으며, 디지털과 현실의 경계가 무너지는 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장르 실험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9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는 리얼타임 전개, 무채색과 강렬한 붉은색을 활용한 시각적 연출, 그리고 결코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은 영화 〈문〉을 단순한 공포영화를 넘어선 심리 스릴러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공포의 문이 열린다. 그리고 그 문 앞에 서는 것은 바로 관객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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