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참가자 모집

 

울산시는 오는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되는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리가족 정원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는 울산 시민에게 자연 속 쉼표를 제공하고, 정원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된 대표 봄 축제다.

 

 [코리안투데이]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안내 리플렛  © 현승민 기자

 

이번 체험행사는 사전에 구획된 정원 부지에서 가족이나 연인이 팀을 이루어 다양한 정원식물을 심고, 직접 나만의 정원을 꾸미는 프로그램이다. 태화강 국가정원 내 대나무생태원 인근 자투리 공간이 체험 장소로 활용되며, 행사 기간 중 하루 두 차례(오전 10시, 오후 2시)씩 총 4회 진행된다.

 

정원 만들기 체험은 울산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5월 2일부터 울산시 누리집(www.ulsan.go.kr)에서 가능하다. 회당 20팀씩 총 80팀이 선착순 모집되며, 참가자에게는 모든 정원 조성 재료가 무료로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울산조경협회와 울산시민정원사협회의 전문 가드너들이 정원 조성 방법을 직접 안내한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식물을 심는 것을 넘어, 숙근초화류를 활용해 지역 특색을 담은 정원 디자인에 도전하게 된다. 특히 조성된 가족 정원은 축제 기간 동안 일반 방문객에게 전시되어, 축제의 볼거리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이 행사에서 시민들은 정원을 디자인하고 가꾸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 울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정원문화를 생활 속으로 끌어들이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은 단지 식물을 기르는 공간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문화를 담는 그릇”이라며,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일상의 가치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 현승민 기자 ulsangangnam@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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