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 창립 22주년 기념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개최

 

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가 창립 22주년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원주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색! 삶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천연염색이 가진 전통성과 예술성을 시민들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의 육성으로 2003년에 창립된 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는 지역 고유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고, 전통 생활 기술을 계승하며, 농림 부산물을 활용한 상품화를 통해 농가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활동해왔다. 연구회는 지난 22년간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거쳐 천연염색의 대중화와 실용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천연염색연구회, 창립 22주년 기념 천연염색 작품 전시회 개최 © 이선영 기자

 

이번 전시회에는 연구회 소속 회원 22명이 직접 천연 염재로 염색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 작품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의류와 침구류는 물론, 생활 소품과 조각보 등으로 구성돼 천연염색의 실용성과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한다. 각 작품은 자연에서 추출한 색을 활용해 따뜻하고 깊이 있는 색감을 표현하고 있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상분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에서 자생하는 염재를 활용한 이번 전시를 통해 천연염색의 정서적, 예술적, 경제적 가치가 시민들에게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전시회를 통해 천연염색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생활지원팀(☎033-737-416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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