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맞아 ‘기본사회’ 중심 구정 방향 제시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7월 11일 새로운 민선8기 제21대 구청장 취임 100일을 맞아 예고한 대로 별도 기념식 없이 일상 현장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구정 운영을 이어갔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새벽 환경공무관 격려를 시작으로, 골목 청소, 직원 정례조례, 경로당 방문, 어린이집 일일교사 체험, 빗물펌프장 점검 등 현장 중심 일정을 통해 주요 정책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 의지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사진2)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11일 정례조례 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며 취임 100일을 함께 축하하고 있다.  © 박수진 기자

 

이날 오전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례에서는 새로운 민선8기 핵심 철학인 ‘기본사회’ 구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한 구정 방향을 제시했다.‘기본사회’는 주거, 소득, 의료, 돌봄, 교육 등 모든 삶의 영역에서 주민이 ‘품격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사회가 함께 책임을 나누는 공동체 모델로, 구는 이를 구정 운영의 방향으로 삼아 향후 정책 전반에 반영할 방침이다.

 

 [코리안투데이]  (사진3)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11일 구민들과 함께 빗물받이를 청소하며 골목 환경 정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 박수진 기자

 

장 구청장은 조례에서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를 넘어 모두의 존엄과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며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나서서 모든 주민이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는 기본사회를 준비하기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조직을 구성하고 기존 교육·복지·보건 정책 전반의 체계적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장 구청장은 오전 7시 구로5동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고, 이어 구민들과 함께 구로2동 다울소공원 일대를 청소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에는 금강수목원아파트 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오찬을 나누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고, 사랑채움어린이집 방문 및 개봉1빗물펌프장 점검 등도 진행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4)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11일 구로5동 환경공무관 휴게실을 찾아 근무 중인 공무관들과 대화하고 있다. © 박수진 기자

 

이날 구는 누리집을 통해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계획도 공개했다. 7대 분야 95개 단위사업의 추진 방향과 단계별 계획을 담고 있으며, 향후 정기적으로 점검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함께하면 못 이룰 일이 없다는 마음으로 구로구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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