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의용소방대, 심폐소생술 전문강사 교육 성료

 

전라북도의용소방대연합회 소속 의용소방대원 9명이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에서 실시한 ‘심폐소생술(CPR) 전문자격 교육’을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 이번 교육은 초고령화 사회와 기후위기 시대에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지킴이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과정으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전북의용소방대연합회 각시군 의용소방대원이 수료후 단체사진 © 강정석 기자

 

교육에 참여한 대원들은 ▲기본 심폐소생술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폐쇄 응급처치 방법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혔으며, 특히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 또한 강의교안 작성과 강의기법 교육을 통해 대중성과 강사로서의 자신감을 키우며 강의 전달력을 높였고, 실제 현장에서 의용소방대원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더욱 적극적이고 자신 있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이자 CPR 전문대장인 강정석 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각 시군 대장님 이하 대원님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심폐전문강사 교육은 전북지역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갈수록 심화되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로 인한 대형재난 앞에 놓인 도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선봉에 서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 남달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특히 이번 강사과정에는 전주덕진 CPR 전문대장을 비롯해 군산 화학 전문대장, 완산·완주 산악 전문대장 등이 함께 참여해 실제 현장에서 매우 유용한 강의와 실습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과정을 통해 단순한 심폐소생술을 넘어 심정지 환자 대응·기도폐쇄 응급처치·AED 사용법까지 체계적으로 숙달해 완전한 심폐소생술 전문강사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각 시‧군 의용소방대원들이 강의와 실습을 진행하는 모습 © 강정석 기자

이어 한국소방안전원 전북지부 박민철 지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생사는 단 몇 분의 대응 속도에 달려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용소방대원들이 누구보다 먼저 현장에 달려가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지킴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문자격 교육을 수료한 대원들은 향후 각 지역에서 CPR 보급 활동과 응급처치 교육을 함께 전개하며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 강정석 기자: wa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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