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1인가구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아이디어를 10월 3일까지 시민들로부터 공모한다. 제안된 아이디어 중 최종 선정된 3건은 오는 10월 22일 시민 토론회를 통해 결정되며, 성남시의 1인가구 지원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1인가구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공모를 오는 10월 3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복지, 경제, 건강, 주거,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인가구를 위한 정책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시민들은 성남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모 참여 신청 서식을 통해 제안 배경과 내용 등을 작성하여 시청 여성가족과 이메일(snwf@korea.kr)로 제출하거나, 중원구 둔촌대로에 위치한 성남시 1인가구 힐링 스페이스(4층)를 직접 방문하여 아이디어를 접수할 수 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제안 아이디어에 대해 서류 심사를 통해 5건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10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개최되는 시민 토론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3건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여 성남시의 1인가구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1인가구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제안한 1인가구 정책 아이디어는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직접 결정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의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성남시 전체 가구 중 1인가구는 13만 1,096가구로, 이는 전체 38만 3가구의 약 34.5%에 해당한다. 1인가구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이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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