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악도서관은 10월 한 달 동안 시민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음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지역 음악 예술단체와 협업하여 ‘2024년 마중물 프로젝트’와 ‘2024년 거리로 나온 예술’ 사업에 선정된 공연팀이 의정부음악도서관 1층 열린무대(오픈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10월 10일 오후 7시, 노이아트의 ‘우리가곡 콘서트’로 막을 연다. 노이아트는 우리 가곡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성된 예술인단체로, 한국 가곡의 감동적인 선율을 시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19일에는 오후 3시부터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을 아우르는 두 가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첫 번째 무대는 앙상블 음이랑의 ‘내 하루 속 클래식: 동물의 사육제’로, 익숙한 고전음악을 해설과 함께 감상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 40분에는 비틀스 헌정 밴드 맨틀즈가 ‘20세기 BTS, Beatles 노래 다시 부르기’라는 주제로 비틀스의 명곡을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재현한다.
26일 오후 3시에는 마지막 무대로 모던 하모니의 ‘바로크 음악부터 영화음악까지’ 공연이 진행된다. 트럼펫, 트롬본, 피아노로 구성된 3명의 연주자들이 각 악기의 특성을 살려 깊이 있는 음색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 없이 당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의정부음악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음악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가을 음악회가 도서관 이용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가을의 깊은 정취와 음악의 선율을 만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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