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북창동 미디어월의 디지털 콘텐츠를 새롭게 개편해 총 35종의 영상을 상영한다. 미디어 아트, 드로잉 영상, 예술가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어 북창동 일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울 중구는 세종대로 80번지에 위치한 2m 높이, 20m 길이의 북창동 미디어월에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 미디어월은 지난해 말 보행자 눈높이에 맞춘 투명 고해상도 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며 북창동 보행로 경관을 개선하고 방문객들에게 시각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9월 말부터 새롭게 상영되는 콘텐츠에는 미디어 아트, 드로잉 영상, 예술가 특별 전시, 계절별 테마 영상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총 35종의 영상을 상영하게 된다.
이번 콘텐츠 개편의 하이라이트는 예술가 방희원의 민화 복원을 디지털적으로 재해석한 특별 전시다. 또한, 바다 속 고래와 해변 드라이브를 묘사한 미디어 아트, 남산 고도 제한 완화와 정동 야간 관광 등 중구의 주요 프로젝트를 단순한 선과 색으로 표현한 드로잉 영상도 함께 상영된다. 이 외에도 남산 자락의 숲길을 실제로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자연 영상과 명동광장의 미래 모습을 담은 영상도 음악과 함께 제공되어 방문객들에게 풍부한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북창동 미디어월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중구에 대한 정보도 얻고 거리를 걷는 즐거움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북창동 미디어월이 중구의 미디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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