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시장 김보라)와 국가보훈부 경기동부보훈지청은 공동으로 안성3.1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 이부성(李富星) 선생을 2024년 10월 ‘이달의 안성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부성 선생은 1896년 10월 25일 안성 양성면에서 태어났으며, 1919년 4월 1일 양성면과 원곡면에서 벌어진 독립만세운동에 적극 참여하였다. 당시 만세 시위는 양성주재소에서 시작되어 성은고개를 지나 원곡면까지 이어졌으며, 2천여 명의 군중이 참여했다. 이부성 선생은 태극기를 휘두르며 격렬한 투석 시위에 앞장섰고, 결국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선생의 독립운동 공로는 정부에 의해 인정되어 2019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으나, 후손이 아직 확인되지 않아 미전수 독립유공자로 남아있다. 이에 안성시와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후손찾기 사업을 진행 중이며, 독립운동가들의 얼굴을 찾는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부성 선생과 관련된 추가 정보는 안성3.1운동기념관 홈페이지 내 <안성 독립운동 인물 자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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