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미술도서관은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운영된 아카이브 기획전시 ‘책 위에 내려앉은 그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신사실파 작가들의 작품과 관련 자료를 소개하며 2만4천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에게 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 이번 전시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시민들이 ‘책 위에 내려앉은 그림’ 전시를 관람하는 모습  © 강은영 기자

전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일상 속 잠시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어, 예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했다. 한 시민은 “전시를 통해 마치 다른 세상에 잠시 머문 듯한 기분을 느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책을 결합한 독특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도서관 전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영애 의정부미술도서관 과장은 “이번 전시가 의정부 시민들에게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전시를 꾸준히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미술도서관은 11월 미술도서관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백영수 화백 기념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백영수 화백은 의정부시의 중요한 문화자산으로, 이번 기념전을 통해 그의 작품 세계와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전시는 의정부시에서 추진 중인 백영수시립미술관 건립을 앞두고 준비된 중요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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