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오페라단, 남북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냉면’ 11월 국내 초연

그랜드오페라단, 남북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냉면’ 11월 국내 초연

 

그랜드오페라단이 북한인권과민주화실천운동연합(북민실)과 공동으로 제정한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냉면’이 오는 11월 23일 국내에서 처음 공연될 예정이다. 이 오페라는 한국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탈북민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냈다.

 

오페라 ‘냉면’은 주인공이 한국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 이야기를 바탕으로, 특히 냉면 식당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북한 주민과 탈북민의 인권 실태를 조명한다. 안지환 총예술감독은 “냉면이 가진 청량함과 시원함이 우리가 가장 소원하는 감각일 것”이라며, “관객들에게 가슴 시원한 청량함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랜드오페라단, 남북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 ‘냉면’ 11월 국내 초연

 [코리안투데이] 2024년 통일부 인권증진활동지원 Romantic Comedy Opera ‘냉면’ 공연 포스터

 

이번 작품에는 국내외 저명한 예술인들이 참여하며 총 3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통일부와 여러 기관의 후원으로 열리며, 모든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탈북민이 스태프로 참여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북민실 임창호 이사장은 “남북이 하나되는 계기가 되고 북한인권의 실상을 더 가까이 전달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와 사전 관람 신청은 북민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로맨틱 코미디 오페라는 아마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관객들이 이 공연을 통해 웃음과 감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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