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4일 ‘제2회 gallery 비상 전국장애인미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193명의 정신적 장애인이 참여했으며, 수상작은 12월 20일까지 복지관 내 전시관 및 온라인에서 공개된다.

[코리안투데이]  ‘제2회 gallery 비상 전국장애인미술공모전’ 시상식 개최  © 지승주 기자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신혜용)은 지난 4일 복지관 강당에서 ‘제2회 gallery 비상 전국장애인미술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전국의 장애인 예술가들이 창작한 작품들을 조명했다. 이 행사는 장애인 미술인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되었으며, 지적장애, 자폐성 장애, 정신장애를 가진 총 193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공모전 결과,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총 33명의 수상자가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총 55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었다.

대상은 ‘아름다운 마을 속 숨바꼭질’을 출품한 이시형 씨가 차지했다. 이 씨는 “대상으로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그림을 그려 훌륭한 작가로 성장하겠다”며 기쁨과 포부를 밝혔다.

신혜용 관장은 시상식에서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 미술인들의 창의성과 재능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였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예술가들이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모전 수상작은 12월 20일까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1층 전시관 ‘gallery 비상’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전시(www.갤러리비상.com)를 통해서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전시회와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고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누리집(www.goyangrehab.or.kr) 또는 스마트복지기획팀(031-929-14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