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31일 영흥면 외1리 마을공동체 ‘소장골’이 주관한 첫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장터는 행정안전부의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영흥도의 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하며 소득화에 나선 첫 사례다.
영흥면 외1리 광장에서 열린 이번 장터에는 지역 주민 15가구가 참여해 고구마, 고춧가루, 바지락, 새우 등 직접 수확한 농수산물을 소비자와 직거래하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주민 바리스타 5명이 커피차를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하며 마을 홍보에 힘을 보탰다.
이승기 특성화 위원장은 “주민 모임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면서 스스로의 소득화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영흥도에 특색 있는 직거래 장터와 이벤트를 연례적으로 개최하여 마을과 섬 전체의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한편, 소장골 마을은 이번 행사를 통해 행정안전부 특성화 사업의 1단계를 마치고 내년 2단계 진입을 목표로 마을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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