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13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건설업체의 역할 증대를 목표로 민간 도시개발사업 관련 간담회를 열고 공사 도급 및 자재·장비의 지역업체 활용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해 성성5구역 천안 아이파크 시티 등 5개 도시개발구역의 시행자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상돈 시장은 간담회에서 지역 건설업체의 민간 도시개발사업 참여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며, 지역업체가 해당 사업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자재와 장비 사용 시 지역업체 제품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활용하고, 공사 과정에서 지역 인력 채용을 확대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높이기 위해 사업 시행자와 시공사 측에 지역업체 수주 확대에 협조를 당부하며, 이와 같은 조치가 도시개발사업의 효율적인 시공 관리와 하자보수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업체가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업체의 참여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