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는 저소득 가정 50세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는 겨울 옷 세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월 5만 원 상당의 세탁 바우처를 제공한다.
![]() [코리안투데이] 원스톱 세탁 서비스 © 지승주 기자 |
서울 중구 명동주민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 가정 50세대를 대상으로 ‘원스톱 세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각 가정에 매달 5만 원 상당의 세탁 바우처가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가정에서 세탁이 어려운 침구류와 패딩을 수거, 세탁, 배달까지 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이다. 협약을 맺은 세탁업체가 각 가정을 방문하여 세탁물을 수거하고, 세탁 후 다시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보장협의회의 자금 지원으로 운영되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노력들이 결집되어 취약 계층을 돕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주민센터는 수혜자를 선정하고 세탁업체와 협약을 체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세탁업체는 복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업체로, 저소득층의 생활 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였다.
겨울 침구류는 부피가 크고 세탁이 어려워 집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위생 및 건강 문제로 직결된다. 최근 들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증가하면서, 누구나 대형 세탁물을 집 앞에 두기만 하면 간편하게 깨끗한 세탁물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이번 서비스가 마련되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구내 저소득 가정의 세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기획된 것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 옷과 이불을 정리할 시기가 되었으니, 많은 분들이 이 서비스를 통해 건강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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