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금강수변공원 내 바비큐장과 피크닉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2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2017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시범 운영하던 시설로, 지난해 10월 세종시로 이관된 이후 시설 개선과 통합예약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금강수변공원 내 바비큐장(20면)과 피크닉장(67면)은 가족, 친구들과 함께 편안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숲뜰근린공원 바비큐장은 별도의 캠핑 장비 없이 고기와 음식을 간편하게 구울 수 있는 시설을 제공하며, 숲바람수변공원 등 주변 피크닉장 5곳은 자연과 어우러진 산책과 휴식이 가능한 장소로 마련되었다.
이용 시간은 하루 두 차례로 나뉘어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오후 4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된다. 이용 요금은 세종도시공원 및 녹지 조례에 따라 바비큐장 8,200원, 피크닉장 5,500원으로 책정됐다. 이와 함께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조손가정 등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세종시민은 30% 추가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2월 3일 오전 10시부터 세종시 통합예약시스템(onestop.sejong.go.kr)을 통해 가능하다. 예약을 원하는 시민은 사전에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좋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금강수변공원은 시민들이 생활권 내에서 자연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며, “앞으로 텐트존 조성, 경관조명 개선 등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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