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위해 23개 기관과 업무협약

 

원주시는 지난 3일 호텔인터불고 원주에서 원주금융회계고등학교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원주시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원주금융회계고, 지역 대학, 공공기관, 산업체 등 총 23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중심의 특성화 교육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원주금융회계고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지원과 함께, ‘교육-취업·성장-정주’라는 단계적 발전 모델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원주시,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위해 23개 기관과 업무협약

 [코리안투데이] 원주금융회계고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위해 23개 기관과 업무협약  © 이선영 기자

 

교육부는 현재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협약형 특성화고 공모를 추진 중이다. 선정될 경우 학교는 최대 5년간 45억 원의 예산과 함께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받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원주금융회계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대학 및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기업 금융 및 회계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맞춘 특성화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 중심의 교육도 강화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일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은 지역 학생들의 취업률과 정주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주시가 지역 산업과 교육을 연결하는 공교육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원주금융회계고의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작년과 올해 총 1억 6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으며, 교육발전특구 연계 사업의 일환으로 혁신도시 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 진로·취업 연계 교육, 미래 핵심역량 강화캠프 등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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