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이웃을 향한 따뜻한 손길로 다시 한 번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지난 6월 18일, 행당동에 위치한 음식점 ‘제주 삼다돈’에서는 성동구 여성단체연합회와 함께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가 열려 지역 저소득층 어르신 100여 명에게 정성 가득한 식사가 무료로 제공됐다.
![]() [코리안투데이] 사랑의 점심 나눔 행사하는 모습 © 손현주 기자 |
이번 행사는 2023년부터 매년 4회씩 진행되는 지속적인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함께 삶의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날 식사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입맛을 고려한 사골칼국수, 떡, 과일 등이 준비되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제주 삼다돈’ 한태환 대표는 “그동안 성동구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돌려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는 점심 나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식사 후 한 어르신은 “이렇게 정성껏 마련된 한 끼가 마음까지 따뜻하게 해준다”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지역 어르신을 위한 진심 어린 나눔에 참여해준 삼다돈 대표님과 여성단체연합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손잡고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한 한 그릇의 점심이 지역사회에 사랑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이 작은 나눔이 쌓여 성동구를 더욱 살기 좋은 공동체로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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