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러시아 수호통상조약 141주년 기념 국제 학술대회,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

 

오는 2025년 7월 7일(월), 조선과 러시아 간 수호통상조약 체결 141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서울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양국 간 오랜 외교적 인연을 재조명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한-러 수교 역사 조명하는 학술적 만남  © 김현수 기자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한국-러시아 경제발전협의회와 러시아연방과학원 중국 및 현대아시아 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러시아국영 국제통신사 Russia Today와 TV NETWORK, 사할린 한국어 방송국 등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극동북극자원R&D전략기획단과 우리동포자립지원협의회 등 국내 다수 기관이 후원과 협력에 나서 학술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정오 12시부터는 손숙TV가 기획한 행복 음악회 “아리랑 쓰리랑, 코리아”가 특별 공연으로 열려, 문화적 교류의 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통과 현대,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1884년 7월 7일, 조선 고종과 러시아 제국 간 체결된 수호통상조약은 당시 동아시아 정세 속에서 조선의 자주적 외교와 근대화를 시도한 첫 외교적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당 조약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오늘날 한국과 러시아가 맞이한 새로운 협력의 지평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원회 측은 “한러 외교사의 시작점이 된 수호통상조약을 기념함과 동시에, 미래 협력의 방향성과 문화적 소통의 가능성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대전서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