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승강장에 당신의 시가 걸린다_서울시 ‘2025 서울詩 지하철 공모전’ 개최

 

서울시가 시민들의 창작 시를 지하철 승강장에 게시하는 ‘2025 서울詩(시) 지하철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성적인 도시 이미지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서울시 ‘2025 서울詩 지하철 공모전’ 공식 홍보물 © 백창희 기자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2025년 7월 29일(화) 오전 9시부터 8월 24일(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전국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응모 분야는 창작시 1편(1인 1작품)으로, 주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시여야 한다.

 

형식은 간결하면서도 감동적인 구성이 요구된다. 한 줄은 띄어쓰기 포함 20자 이내, 전체는 15줄 이내(줄 바꿈 포함)로 작성해야 하며, 제목과 이름은 제외된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지역 또한 무관하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행사로, 일상 속 짧은 이동 시간에 문학적 감성을 더하겠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승강장에서 기다리는 몇 분 동안 읽는 시 한 편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하루를 환기시키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모전에 최종 선정되는 작품은 총 100편 이내이며, 2025년 9월 24일(수)에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서울 지하철의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충정로역 등 주요 환승역의 승강장 안전문 광고판에 게시되어, 수많은 시민과 만나는 기회를 갖게 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공모전 접수 사이트에서 공모신청서와 작성서식을 내려받은 후, 작품을 작성해 한글파일(hwp) 또는 PDF 형식으로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시민의 삶 속에 예술을 접목시키고 감성을 나눌 수 있는 공공문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

시민들의 창작물이 도시 곳곳을 채우고, 함께 나누는 문학의 향기가 서울 전역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접수 마감은 2025년 8월 24일(일) 오후 6시까지이며, 마감 임박 시 시스템 지연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여유 있게 제출하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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