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연합중앙회 부산경남지회, 설립 1주년 기념행사

 

2025년 8월 2일, 중국동포연합중앙회 부산경남지회가 설립 1주년을 맞이해 부산 현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 지역 동포사회의 화합과 참여를 이끈 림장호 지회장과 김영일 수석부회장, 그리고 부산경남지회 임원진들의 노고를 그리며 치러졌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회 총회에서도 주요 인사 17명이 이른 새벽부터 함께했다. 김미정 총회장을 비롯해 박성진 수석부회장, 김경환 상임고문, 김창기 상임부회장, 엄지연 사무총장, 엄은란 경제위원장, 김수경 경제부위원장, 이영화 홍보기획위원장, 문경희 예술위원장 등 중앙 핵심 임원들이 참석해 뜨거운 축하와 응원을 보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 박수진 기자

 

특히 이날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문경희 예술위원장이 이끄는 “메아리악단’의 특별 공연이었다.

방경순(연길출신), 남영자(강녕), 변정숙(료녕판진), 최옥순(할빈), 전서희(가목사), 강미애(방정), 이애숙(할빈) 등 다양한 지역 출신의 예술단원들이 세가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용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 박수진 기자

부산경남지회의 많은 회원들도 협찬과 자원봉사로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는 노래와 춤, 환한 웃음이 넘쳐났다. 중앙회 총회는 이날 현금 100만 원과 다수의 후원 물품을 전달해 지회를 적극 지원하며 동포 사회의 연대를 실천했다.

 

외부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진비군(陈飞君) 영사와 이흔뢰(李昕磊)부영사 등 부산주재중국영사관 관계자, 경상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정규헌도 자리를 함께 했고, 최형두 국회의원은 축하의 뜻을 담은 축기를 보내왔다. 행사 후, 참석자들은 부산 영도구의 카페에 들러 바다를 보며 차를 마시고, 함께 사진을 찍으며 따뜻한 우정과 연대의 순간을 나누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 박수진 기자

문경희 예술위원장은 “우리 예술단의 무대는 단지 공연이 아니라, 이 땅에 살아가는 동포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담은 하나의 역사”라며 “앞으로도 중앙회와 함께 공동체의 문화를 이끌어가겠다”고 전했다.

 

총회 관계자는 “부산경남지회는 지난 1년간 지역 내 동포사회를 묶는 중심 역할을 훌륭히 해냈으며, 앞으로도 ‘내가 아닌 우리’라는 정신으로 더욱 똘똘 뭉쳐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 박수진 기자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참여가 힘이다’라는 슬로건처럼

중국동포들의 자긍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는

감동적인 하루였고 중앙회의 또 한페로 남을 것이다. 

 

 

ㅡ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사무국제공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 ]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대전서부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